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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선2동 지사협, ‘리마인드 웨딩’으로 추억을 다시 쓰다
부산 영도구 영선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호영)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기태)는 20일 관내 어르신 부부 3쌍을 대상으로 ‘다시 쓰는 사랑의 서약,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이 인생의 가장 빛나던 순간을 다시 떠올리며 행복한 기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으로 삶의 질 향상과 가족 중심의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날 촬영에는 저소득층 부부 2쌍과 우수 봉사자 부부 1쌍이 참여했으며, 오전에는 전문 헤어·메이크업을 받고, 오후에는 스튜디오와 흰여울마을 일원에서 실내 및 야외 촬영을 진행했다. 긴 일정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의 웃음은 끊이지 않았고, 현장은 오랜 세월을 함께한 부부의 사랑과 정으로 따뜻하게 채워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미용업체와 스튜디오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하여 할인된 비용으로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했고, 협의체 위원들과 복지팀 직원들이 차량 지원과 현장 보조에 나서며 지역사회의 연대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무료한 일상 속에서 이렇게 특별한 날을 맞으니 젊은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다”며 “오늘 하루는 평생 잊지 못할 선물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기태 위원장은 “이번 리마인드 웨딩은 단순한 촬영을 넘어 서로의 존재에 감사하고 사랑을 다시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공감하고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정복지센터는 촬영 후 완성된 사진과 앨범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성과보고회를 통해 주민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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